[내돈내산 후기] LG전자 트롬 펫 건조기 RH17ETE 구매 후기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 지 10개월 

첫 털갈이를 겪고 온 집안 옷들에 붙은 강아지 털을 돌돌이로 떼다가 팔이 떨어질 것 같아서 다음 털갈이가 오기 전 반드시 건조기를 사리다 다짐하고 드디어 구매했습니다!! 

엘지 펫케어 건조기 

구매는 네이버에서 RH17ETE를 검색하고 그때 가장 싼 쇼핑몰에서 구입했어요.

지금은 가격이 다시 올랐지만 한창 가격이 떨어졌을 무렵 위메프에서 새해 세일을 하는 타이밍에 

하이마트 브랜드몰 판매자인 게시물을 확인하고 구매했습니다. 

전자제품은 새제품여부 및 배송/설치 문제 때문에라도 인터넷 구입 시 전문 브랜드에서 파는지 중소납품업체인지 꼭 확인이 필요해요.

저는 128만원에 7개월 무이자 할부로 구매했어요! 

제가 구매할때도 전문몰에서는 140~160만원 가격대였으니 오오 위대한 위메프 세일!!ㅠㅠ 

저는 건조기 단독으로 방에 설치했습니다. 

배수구멍이 없기 때문에 왼쪽위 물탱크에 물이 차면 버려줘야 하고 스팀건조기를 돌릴 경우 오른쪽 상단 물탱크에 물을 넣어줘야 해요. 

깜빡하고 물을 안빼도 물탱크가 차면 띠링띠링하면서 알려주긴 합니다. 

펫케어 건조기라고 3중필터를 강조하는데 필터는 생각보다 다를 게 없어요. 그냥 2중 필터가 좀 더 촘촘하다는 차이 말고는 그다지 효과 차이는 못 느꼈어요.

그리고 6개가 증정되는 펫케어볼, 옷에 뭍은 털을 팡팡 털어 모아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큰 효과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이 다른 건조기와 다른 점은 스팀기능이에요!   

빨간 점으로 표시된 코스는 모두 스팀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요. 강아지 키우면서 진드기같은 문제도 걱정됐는데 침구 털기 기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소음 문제도 이 정도면 방문을 닫으면 거의 안 들리는 정도이고 진동도 방안에 두었는데 전혀 안 느껴졌어요. 

참고로 그동안 밀린 빨래를 돌린 결과....

먼지 카펫이 생겼어요! 

이제 돌돌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