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구매 후기

[내돈내산 후기] 핸슨 그라나다 쇼파 구매 후기 - 강원 원주 직영점

스뉔 2021. 2. 17. 14:47
728x90
반응형

이사가 끝나고 가구 구입 목록을 정리하며 가장 비싼 항목이 무었인가 보니 

침대도 아니고 냉장고도 아닌 쇼파가 가장 비쌌다. 

 

처음에는 50-60만원대의 저렴한 쇼파를 사용하고 헤지면 바꿀 생각이였는데 가구란 보면 볼수록 눈이 높아지나 보다. 

점점 100만원짜리가 눈에 들어오다가 일단 실물을 보자!하고  원주의 가구단지를 방문했다. 

 

원주는 가구단지가 많은데 그중 대성과 만종을 방문했다.

2주 동안 주말에 쇼파만 찾아다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쇼파가 없다. 

디자인이 이뻐서 보면 앉을때 느낌이 딱딱하고 앉았을때 느낌이 좋으면 생긴게 좀 이상하고 

그리고 쇼파를 보면서 알게된 사실은 사람들은 부드럽고 푹신한 쇼파를 선호하지만 

그런 쇼파는 앉을수록 허리가 아프고 망가지기 쉽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가죽쇼파의 겨울에 차갑고 여름에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무조건 패브릭 쇼파를 위주로 봤다. 

돌아봤던 가구 갤러리 중 괜찮았던 곳은 만종의 신대섭 가구갤러리, 일룸, 핸슨이였다.

대부분의 갤러리는 사진촬영이 불가여서 사진은 없지만 

핸슨 쇼파에서 구매한 그라나다 전시용 쇼파 색상비교 사진은 있다. 


핸슨 그라나다 쇼파 

정말 거의 마지막으로 들른 핸슨 가구점이였는데 다른 쇼파 앉다가 이 쇼파 앉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일단 디자인 깔끔하고 색상도 쿠션까지 고를 수 있고 너무 푹신하지도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고 촉감도 보들보들하다. 

게다가 바사매직클린이라는 긁힘이 생기지 않는 소재로 고양이나 강아지가 쇼파 긁어도 문제 없고 

소재가 촘촘해서 생활방수, 진드기 방지, 케찹이나 음료수를 쏟아도 그냥 물티슈로 닦인다고 한다. 

처음엔 점장님이 이 제품 말고 완전 방수되는 바사클린 소재의 소파를 추천해주셨는데 

나는 그라나다가 앉았을때 느낌이 더 좋아 이 쇼파를 택했다. 

그리고 4인용 쇼파 정가는 265만원... 3인용도 200만원 정도였던 것 같다. 

4인용은 315cm 인데 크기는 수제제작이여서 조정 가능하다. 

그리고 FLEX...............

사실 쇼파보고 계약하기까지 하루 더 고민했는데 중간부터 이성이 마비되었다. 

응? 핸드폰도 100만원이 넘는데 말야? 응? 쇼파 오래 쓸껀데? 응?

그리고 계약하고 집에 와서도 이게 잘한짓인가 싶었다.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1주일 후 쇼파 도착! 

깔끔하군... 좋은 소비였다...

 

나는 300cm에 색상비교표 아래서 4번째 색(연그레이)으로 쇼파를 위에서 3번째(딥그레이) 6번째(딥그린) 색상으로 쿠션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연그레이색상 참 오묘하다... 

날이 밝거나 사진으로 찍으면 절대 안그래 보이지만 

날이 흐린날 led전구 아래에서 보면 은은한 초록빛을 띈다.... 

처음엔 그래서 색상이 잘못왔나 싶었다. 그런데 사진만 찍으면 완전 연그레이.... ㅋㅋㅋㅋㅋ돌겠네ㅋㅋㅋㅋ 

연그레이 색이 홈페이지에서도 메인이고 후기도 많은데 아무도 색에 대한 말이 없어서 조금 혼란ㅋㅋ

 

그래서 적당한 색상을 찾아서 색상표로 봐봤다. 

2번째 색상이 흐린날 색으로 딱이다.  여러 색이랑 비교했을때 보이시나요,,? 약간 초록빛도는 회색같은 느낌으로...?

 

뭐 아무튼 색상은 예상치 못했던 점이있었지만 쇼파는 참 좋다. 

감촉도 좋고 푹신하고 뒤에 머리받침 부분도 알맞게 조정가능해서 앉아있기 편하다. 

그리고 쿠션과 쇼파 내장재가 좋아서인지 오래 앉아있으면 은근히 따뜻해져서 일어나기가 싫다. 

 

정말 이사하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 하나하나 사는게 이렇게 힘들구나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쇼파를 구입해서 좋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