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2019월 2월 여행을 기준으로 합니다.
베트남하면 한국사람들은 호치민 하노이 다낭 나뜨랑(나쨩) 을 많이 간다고 알고 있다.
나 또한 달랏이라는 이름에 대해 베트남에 도착할 때 까지 들어보지 못했었다.
베트남 3달 여행비자를 만들고 무작정 호치민에서 부터 하노이까지 육로로 이동하려다보니 무이네 사막을 간 뒤 갈 버스 행선지를 뒤적 거리다 다낭 까지 버스로 최소 18시간 가야하는 거리에 질려 중간에 쉬어 갈 곳을 찾던 중 선택한 곳이였다.
옛날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
그 중 달랏은 고원지대에 위치해 베트남에서 가장 시원한 여름을 지낼 수 있는 곳으로서 귀족들과 왕족들에게 유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여름 별장이 지어졌고 지금에도 유지 되고 있어 달랏은 베트남의 쁘띠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무이네에서 4시간의 버스를 타고 이동한 달랏
처음 도착한 날은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부터 계속 맑은 하늘을 보여주고 베트남 답지 않게 2월에도 선선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는 곳 그리고 운이 좋으면 베트남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볼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긴팔 맨투맨을 입고 다닐 정도의 날씨였지만 현지인들은 패딩을 입고 있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달랏은 또한 예상과 달리 구경 해 볼 관광지가 아주 많았는데 흔히들 인증샷을 찍기 위한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관광지가 아닌 곳이 많아 즐거웠다. 나는 달랏에 총 3박4일을 머물렀는데 참 알차게 구경 다닐 수 있었다.
우선 모두 알다시피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나라이다.
그러니 국제운전 면허증이 있다면 오토바이를 빌려 저렴하고 편하게 관광할 수 있다. 물론 없으면 택시를 타면 되지만 베트남의 택시는 흥정을 매번해야한다는게 참 번거로웠다.
달랏의 추천 관광지 (시내편)
1. 크레이지 하우스
1990 년도부터 짓기 시작해 아직도 공사를 이어가고 있는 이곳은 숙박시설으로도 쓰이는 관광지이다.
이름답게 이곳은 굉장히 미친것같은 집 구조를 가졌는데 베트남 전쟁이 끝난후 Dang Viet Nga 라는 여성 건축가가 창의력으로 짓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이상한 집 top10 에 기록되는 곳이다.
입장료는 1인 5만동 정도 였으며 아찔한 기울기의 계단과 시원한 풍경 이색적인 건축을 구경하는데 아까운 정도는 아니였다.
2. 달랏 대성당
달랏 시내의 인스타 명소라 불리는 곳으로 출입을 제한된 시간에만 허가 한다고 한다.
나는 건물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편이여서 그저 옆을 지나가면 구경하기만 했지만 날씨 좋은 날 이쁜 사진을 남기기 좋다고 한다.
3. La Mappa Coffee & Inn
관광 명소는 아니지만 한국인들이 알게 되면 바로 성지가 될 것 같은 이 곳은 오토바이를 타고 드라이브겸 지나가다 우연히 이쁜 외관에 끌려 들어간 곳으로 외관에 못지 않은 비밀의 정원 같은 느낌을 가진 카페 였다.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을 1곳 보유 하고 있는듯 했으나 역시나 인기가 많은 듯 숙박 북킹은 풀이였다. 주인 아저씨의 친절함과 분위기에 2일 연속으로 방문했다.
4. Brew and breakfast café
관광지 소개한다더니 왜 줄창 카페만 소개하나 싶을 수 있지만 맛집이 훌륭하면 관광지가 되는 법인거다.
이름답게 아침 식사를 하기 좋은 이 곳도 역시 숙박을 운영하고 있다. 숙박은 이용해본자로서 그닥 추천하지 않으나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반기고 고향이 본고장이라서 그런가 양식을 굉장히 잘 만드는 쉐프님의 기가막힌 브리또를 먹을 수있는 곳이다.
덕분에 나는 베트남하면 쌀국수, 분짜보다 브리또가 생각난다.
메뉴판과 고양이
5. 달랏 꽃 정원
xuan huong 호수를 끼고 있는 달랏 근교에 있는 꽃 정원은 5만동(2500원)의 입장료가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산책을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다. 날씨가 좋다면 기분도 필시 좋아질 곳이다.
시내에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관광지는 이정도이다.
하지만 달랏의 가장 큰 매력적인 장소는 외곽에 있었으니 다음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관광지를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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