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여행] 섬강 자작 나무 숲 둘레길 방문 후기

원주에서 강아지 데리고 어디 갈 곳 없나 하나가 찾은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이에요. 

위치는 칠봉 체육공원 뒷쪽에 있어요.

체육공원 밖 주차장 말고 안으로 쭈욱 들어오시면 자작나무숲 둘레길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하고 나면 바로 보이는 둘레길 안내판이에요. 

거리는 총 4km로 80분 정도 소요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화장실은 출발 지점 밖에 없으니 미리 다녀와야 할 것 같아요~

입구 옆에는 해충 기피제도 구비되어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한 번씩 뿌려줬어요. 

놀랬던 게 둘레길이라고 해서 그냥 흙으로 된 산길을 상상했는데 출발 구간 꽤 오랫동안 나무 데크로 된 길이 쭉 이어져 있어서 걷기도 편하고 너무 좋았어요. 

옆으로 흐르는 섬강 풍경이 이쁜 산책 코스에요~

그리고 가다 보면 징검다리 길이 나오는데 누가 봐도 포토스폿일 정도로 이뻤어요. 

다리를 건너기 힘든 분들은 옆으로 산길도 있으니 걱정 마세요~

수심이 얕아 아이를 데리고 오신분들은 여기서 한참 물고기도 잡고 놀기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코스 중간중간마다 쉼터가 있어서 챙겨간 도시락도 먹을 수 있었어요. 

가을이라기에는 날이 더운 날 방문했는데 자작나무들이 작아서 중간에 그늘이 거의 없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좀 더웠는데 겨울에는 오히려 일조량이 나와서 더 걷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도 걱정되긴 했던 진드기는 

산, 초가을인 만큼 안 나올 수가 없어요ㅠㅜ 저희 강아지도 붙어와서 찾고 떼느라 한참 걸렸네요.

그래도 날이 선선해지고 벌레가 줄어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산책 코스였어요! 

반려견 동반이라면 겨울 방문을 추천드려요! 

원주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