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국내 여행

[반려견 동반 여행] 순수양떼목장 방문 후기(중형견, 진도믹스)

스뉔 2022. 9.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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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반려견 동반을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순수양떼 목장을 방문했어요.

다른 양뗴 목장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 있지만 대부분 소형견만 가능한데

순수양떼 목장은 견종 차별 없이 입장 가능하고 별도의 애견 운동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장해요. 

목장을 건물을 통해서 들어가는게 신선하네요. 

1층에 도착하면 매표소 및 카페 카운터가 있는데 저희는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서 

어른 2명 강아지 1마리 (+아메리카노 쿠폰)에 15000원 결제했어요. 

입장료에 강아지 배변봉투와 동물 사료가 1컵씩 포함되어 있어 별도로 먹이 구입을 하지 않아도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해요.  

그리고 바로 입장하니 작은 소동물과 아기 양들이 있는 작은 축사가 나왔어요. 

알파카들은 밥먹는 힘이 강해서 조금 무서웠지만 재밌어요. 

그리고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염소 축사

밥을 향한 집념의 염소들과 무서워서 벽에서 떨어지지 않는 강아지ㅋㅋㅋㅋ 

가다가 순한 양이 있어 밥도 주고 강아지도 용기를 내서 인사를 해봤어요. 

밥 주면서 콧잔등을 쓰다듬어 봤는데 역시 양털답게 부들부들 푹신푹신 느낌이 좋아요ㅎ 

저희가 방문한 날은 주말인데도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한산하게 걷기 좋았어요. 

사람은 적은데 거의 2팀에 1팀꼴로 반려견을 동반했을 정도여서 반려견을 데려온 게 눈치 보이지 않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가다보면 중간에 반려견 운동장이 있는데 중소형 견과 대형견이 구분되어 있어요. 

운동장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다른 강아지가 없어 혼자 뛰놀면서 넓게 쓸 수 있어 좋았어요. 

목장 산책길은 오르막이 높았지만 중간 중간 사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어서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었어요. 

드디어 정상!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내려가는길 울타리 밖에 나와 있는 양 한 마리를 보았네요ㅋㅋㅋㅋ

산책 길 끝무렵엔 직접 양들 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방목장이 있었어요. 

양들이 너무 순해서 아이들이 들어가서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 좋아 보였어요. 

저희 강아지는 너무 쫄보라 들어가지는 못했답니다ㅠㅜ 

다도는데 거의 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물론 카페도 반려견 동반이 가능해서 아아와 아이스크림, 요거트를 주문했어요.

요거트는 당일 아침에 직접 만들었다고 하셔서 먹어봤는데 달지 않고 신선한 맛이라 강아지랑 같이 나눠 먹었어요. 

전체적으로 다른 양떼 목장에 비해 규모가 작긴 했지만 반려견을 동반해가니 신경 쓸 일이 많아서 저는 사람이 많고 오래 걸리는 것보다 훨씬 괜찮다고 느꼈어요. 

저희가 카페에 앉아 있을 때에도 보더콜리, 리트리버 같은 중대형견들이 많이 오는 걸 보니 동물 친화적인 목장이라는 게 느껴져서 다음에 또다시 방문하고 싶어요.

예약과 위치는 아래에서 봐주세요~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860 · 블로그리뷰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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