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확한 년도는 모르지만 적어도 20년은 넘은 원주의 한우 숯불구이집 아리랑 숯불구이를 방문했습니다. 좌석은 전체 테이블을 합쳐도 6~7 테이블 밖에 되지 않고 부부 사장님 두 분 이서만 운영하시기에 서빙이 느릴 수 있어서 미리 예약이 필수인 가게입니다. 메뉴는 단하나 한우토살모듬 1인분 3만 원이에요~ 예약하면 밑반찬을 준비해주십니다. 요즘 어딜 가도 쌈 인심이 예전 같지 않은데 여기는 쌈도 아주 푸짐히 주세요. 그리고 사장님 손맛이 좋으셔서 밑반찬이 다 맛있어요. 고기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통고기를 썰어 나와서 주문하고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고기 굽고 먹고 굽고 먹고 하다 보면 사장님이 버섯도 가져다주고 반찬도 추가로 나오는 등 이게 원래 주시는 건지 서비스인지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