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집 추천] 스웨덴 음식점 원주 무실동 '예테보리' 후기

원주에서 유일한 스웨덴 음식점인 예테보리 

가끔씩 날이 좋고 가볍고 소화가 잘되는 샐러드바가 당기면 방문하는 음식점이다. 

스웨덴 가정요리 예테보리 라고 되어있는데 솔직히 스웨덴 가정요리가 뭔지 모르겠지만 

이게 진짜 가정에서 나오면 놀라운 나라다 스웨덴... 모두가 셰프인 건가...

 

다겐스라는 평일 낮 날마다 바뀌는 1.8만 원 ~2만 원 정도 오늘의 요리를 주로 먹는데  샐러드바 무제한(9900원)과 디저트 커피까지 포함되어있어서 좋다. 

평일 낮이 아닌 때에는 샐러드바가 없고 메인 요리만 주문할 수 있다. 

샐러드 바 메뉴도 날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지만 주로 양상추 샐러드 쿠스쿠스, 보리 샐러드, 버섯 샐러드, 콩 샐러드, 야채와 과일 샐러드 등 종류별로 골고루 나오고 포카치아 같은 빵과 수프도 포함되어 있다.

주로 방문하면 네이버 예약하고 주문도 QR코드로 하고 네이버 페이로 결제까지 한다. 

네이버 지도에서 메뉴까지 자세히 볼 수 있어 좋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89642695?c=14240313.6027439,4486769.2829521,15,0,0,0,dh

네이버 지도

매일 바뀌는 오늘의 요리는 인스타에 늘 하루 전 업데이트해주셔서 인스타 구경하다가 먹고 싶은 메뉴가 올라오면 예약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스타 주소는 이곳 

https://www.instagram.com/goteborg_wonju/

그동안 7~8번 정도 방문하면서 많은 메뉴를 먹어봤다. 

오늘의 요리라고 양 조금 주시거나 인기 없는 메뉴만 내시는 게 아니라 정말 양도 많고 항상 다양한 메뉴를 돌려서 만드신다. 

램 스테이크, 대구살 스테이크, 씨푸드 그라탕 등등 한 번도 맛없었던 메뉴가 없었다ㅜㅠ 

반응형

그중 당연 으뜸이자 시그니쳐 메뉴라고 생각하는 메뉴는 

'렉스묘르고스' 라는 이름의 홍새우 요리로 깔끔한 맛으로 보이는 비쥬얼과 같이 

왜 사장님이 추천하고 대표 메뉴로 선정했는지 알 수 있었다.

홍새우를 처음 먹어 본 것 같은데 다른 새우와 다르게 약간의 단맛과 깊은 짭짤함 그리고 무엇보다 식감이 대박이였다. 

새우가 쫀득하다 못해 쫀--딕하다! 그리고 양이 무척 많아서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더 새우산이다. 

먹어도 먹어도 새우가 나온다. 배부른데 맛있고 아까워서 계속 먹었다ㅋㅋ

하지만 아쉽게도 이 메뉴는 오늘의 요리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단가를 생각하면 납득!

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케이크와 커피! 

후식은 주로 사과 시나몬 케이크가 나오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핫/아이스를 고를 수 있다. 

커피 맛도 진하고 맛있다. 

 

늘 날이 좋으면 생각 나는 맛집인데 요새 코로나 때문에 못 가다가 오랜만에 방문했다.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힘들면 어쩌지 싶은 내 걱정과 달리 여전히 손님이 많은 예테보리! 

꾸준히 맛집으로 무실동에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