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차반 캠핑장 애견 동반 글램핑 방문 후기 (중형견, 진도믹스)

이번 여름에는 비도 너무 오고 여름휴가 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불멍이 너무 하고 싶어서 다녀온 애견동반 캠핑장인 개차반 캠핑장이에요! 

예약하기 전 공지에는 진돗개와 그의 믹스견을 금지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후기에는 꽤 많은 진도믹스들이 최근까지 다녀간 것을 보고 견종을 기재한 뒤 예약했습니다.

캠핑장이지만 저희는 글램핑으로 예약했는데 8월 중순임에도 다른곳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넓은 마당이 있어 강아지가 뛰어놀기  좋아서 더 좋았어요! 

가는 날이 폭우가 오던 날인지라 잔디는 수영장이 되었지만 수레가 준비되어있어서 덕분에 짐 옮기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가 예약한 방은 마하 방으로 이불이 비포함되어있는 곳이었어요~ 

마하 방에서는 매점, 개수대, 화장실, 관리동이 보여요.

자세한 지도는 예약 사이트에서 가져왔어요. 글램핑이 아닌 캠핑 사이트에도 기본 그늘막이 크게 쳐져있어 비가 많이와도 전혀 문제없이 캠핑할 수 있어 보였어요. 

그리고 숙소 안 컨디션.

진짜 애견동반 글램핑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한 숙소였어요! 

제가 왠만해서는 깨끗하다고 안 하는데 여긴 진짜 왕 깨끗 그 자체였습니다. 

여긴 찐이구나 싶었던 게 저는 숙소에 밥솥 있으면 뒤에 물 빼는 곳이 얼마나 더러운지 확인하는 편인데 여태껏 아무리 깨끗하다 하는 숙소였어도 물때가 껴있었는데 개차반 캠핑장은 그런 거 없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공용 개수대도 깨끗! 일회용 수세미와 퐁퐁도 준비되어 있어요! 

짐 다 풀고 강아지와 뛰뛰 

상주견으로는 보더콜리 4마리 있다고 하는데 저희가 간날엔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아주 잠깐만 산책하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아서 강아지가 많이 아쉬워했어요ㅎㅎ

그래도 놀아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비 맞으며 뛰어다녔네요ㅎㅎㅎ

그리고 저녁되니 선선해져서 불멍을 해봅니다. 

화로대도 준비되어있고 장작은 한 묶음에 1만 원에 구매했어요.

강아지가 처음 보는 장작 불이 신기한지 자꾸 가까이 가려고 해서 묶어두었어요.

그리고 안동찜닭 밀키트로 저녁을 먹고 2차까지 마시다 보니 준비해온 술이 부족해 소주 1병, 캔맥주 2캔(카스)을 매점에서 사 와서 마셨어요. 술은 1병당 4천 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무겁게 들고 오지 않고 매점에서 구매해도 좋을 것 같아요!

캠핑장까지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서 비 오는 날 좀 힘들었지만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또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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