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국내 여행

강아지와 강릉 당일치기 여행 (강아지 멀미약 세레니아, 중화짬뽕빵, 남항진 해변, 키크러스 애견동반 카페)

스뉔 2022. 7. 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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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22년 6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강아지를 입양하고 나니 어디 놀러 가는 것도 만만치 않아요. 일단 중형견 진도믹스가 갈 수 있는 숙소 찾기부터 고난 

가는 곳마다 애견동반이 되는 곳인지 혹시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강아지가 흥분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한가득이에요ㅠㅜ 

 

그러다 잠깐 바다만 보자라는 생각으로 강릉 남한진 해변에 놀러 다녀왔어요~

우선 강아지와 여행하기 하루 전 강아지 멀미약 세레니아를 먹여 줍니다. 

가격은 약국에서 24mg 4정에 15000원에 구매했어요. 섭취용량이 헷갈렸지만 약사님이 알려주신 데로 

10키로인 저희 강아지는 1정을 복용했어요. 

알약은 작은데 강아지가 쓴 지 안 먹으려고 해서 목구멍에 쏙 넣고 목을 쓰담 쓰담해주면서 넘겼어요. 

결과는 성공적! 

보통 차타고 10분지나면 침 질질 흘리고 30분에 한 번씩 쉬어줘야 하고 1시간 넘어가면 매번 토하는 극강 멀미 강아지를 잠재웠어요. 그래도 기력이 떨어져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남항진 바다 가는길 강릉 중앙시장에 들러 점심으로 짬뽕빵을 구매했어요!

불짬뽕빵 2개, 크림짬뽕빵2개, 고추잡채소보루 2개 6개를 주문해서 박스에 담아 총 21000원 이었어요.

주문하고 잠시 월화거리를 강아지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다시 남항진 해변으로! 

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차크닉 같은 느낌으로 짬뽕빵을 먹었어요! 

속은 순서대로 불짬뽕, 크림, 고추잡채소보로 인데 저는 고추잡채 소보루가 제일 맛있었어요! 

식사가 아니라면 고추잡채맛만 사서 간식으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바다 입장! 참고로 남항진 해수욕장은 공용화장실 있어요! 샤워실은 이용불가.

강아지가 물은 싫어하는데 모래는 좋아해요. 고양이 같은 강아지 

이쁜 사진도 찍어주고 잠깐 발도 담가보고 기분 전환되고 좋아요! 

그리고 햇빛이 너무 뜨거워 근처 애견동반이 가능한 키크러스 카페로 이동했어요! 

연탄빵이 유명한 곳이지만 빵 먹고 왔고 더우니 팥빙수를 먹었어요. 맛은 쏘쏘였지만 뷰가 너무 좋고 일단 애견동반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어요! 

카페 앞 안목해변은 남항진 해변보다 사람이 많았지만 서퍼비치같은 분위기라 잠시 앉아서 구경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 웬만한 일로는 지치지 않는 강아지가 눈도 뜨지 않고 내내 자서 너무 편하게 집에 왔어요~

이제 장거리 운전에는 강아지 멀미약 꼭 먹일꺼에요! 

펜션 가격이 너무 비싼 성수기에는 이렇게 당일치기로 여행 다녀오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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