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

[세계 여행] 싱가포르 24시간 경유 여행하기!

스뉔 2019. 10. 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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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19년 1월 여행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경유를 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경유하는 곳 중의 한 곳인 싱가포르! 
저희도 발리에서 베트남으로 넘어가는 비행기 일정 중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가야 했는데 이왕 경유하는 김에 여행을 하고 가자 해서 하루 숙박하는 비행기 표를 예매했습니다. 

예매는 했지만 막상 찾아보니 싱가포르에 은근히 갈곳이 많아 하루도 아닌 반나절 동안 투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좀 걱정했었는데 다녀와보니 정말 알차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도착 오후 2시 
도착후 반나절밖에 안 있지만 쓸 돈을 환전했습니다. 

2인 경비로 62 싱달러(약 54000원) 환전 


싱가포르 공항에서 시내 까지는 버스, 택시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다만 싱가포르는 물가가 엄청 비싸니 저는 버스로 이동했습니다. 

버스 비용 1인 9싱달러


버스는 공항에서 자동 매표기로 예매할 수 있었어요 

공항시티 셔틀 버스 
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4시 입니다. 
참고로 저는 [ 싱가포르 큐브 부티크 캡슐 호텔 ]을 예약했습니다.

바로 짐 놓고 나와서 숙소 바로 옆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습니다. 


싱가포르는 페퍼크랩 혹은 칠리 크랩이 유명하지만 급 여행 스케줄을 잡아 예약 타이밍을 놓친 저는 대신 차이나타운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맥스웰 푸드 센터 

물가 비싼 싱가포르에서 참으로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곳이었습니다. 
대체로 음식이 8싱달러 이내였어요 

저녁으로 먹은 6.5싱달러 북경오리와 누들 

비주얼은 별맛안날것같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싱가포르는 인도네시아와 비슷한 식문화로 좀 슴슴하면서 육식을 지양하는 편인데 차이나 타운은 간도 맞고 고기메뉴도 많아서 저는 좋았어요. 

밥을 먹고나니 5시 30분쯤 되어 유명한 머라이언 동상으로 보러 출발했습니다.

걸어가는 중

머라이언 동상은 항상 사람이 많아 사진 찍기 힘들지만 그래도 인증샷 한번 찍고 다시 출발합니다. 

콧물라이언


다시 30분 정도를 걸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갔습니다. 
당시에는 지도를 보고 안 멀어 보여 걸어갔지만 생각보다 꽤 걸려서 그냥 돈 주고 택시 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입장권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해서 갔습니다. 
식물원을 다 구경하고 나니 7시 30분 
7시 45분부터 시작하는 슈퍼트리 쇼를 보기 위해 이동합니다. 

슈퍼 트리 그로브 

 

슈퍼트리 쇼

슈퍼트리 쇼는 15분 정도 음악에 맞춰 조형물들이 반짝이는 쇼입니다. 

15분동안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어야 해서 조금 힘들어요. 미리 가서 편히 누워 볼수 있는 자리를 잡는 게 좋습니다. 

쇼를 보고 난후는 지쳐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숙소까지 요금 12.27 싱달러( 약 10500원 ) 

숙면 후 다음 날 아침 9시 
숙소 근처 카야잼 토스트 원조라는 야쿤카야토스트 

A-Set 에 계란과 달달한 O커피 추가주문

바쁘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보며 아침 여유를 누려줍니다.

카야토스트 맛있어요!

 

1 30분 비행기 이륙

 

24시간 경유 싱가포르 여행이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막상 떠나려니 너무 짧은 여행이어서 아쉬웠었는데 후에 생각해보니 짧은 만큼 본 것도 많고 알차게 여행한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여행지로 기억에 남았어요.

 

여러분도 싱가포르로 경유하게 된다면 하루 자유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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